복령 효능 부작용, 먹는 법 알아보세요.
복령이란?
복령은 구멍장이버섯과의 버섯으로 공 모양 또는 타원형의 덩어리로 죽은 소나무나 산잣나무 뿌리에서 기생하는 버섯입니다. 옛날에는 복령 복신이라 하여 소나무의 신령스러운 기운이 땅속에서 스며들어 뭉쳐져서 생긴 것이라 여겼고 '동의보감'에서는 복령의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색에 따라 백봉령, 적복령이 있으며 주로 가을에서 다음 해 봄 사이에 채취됩니다.
복령 효능
1. 이뇨작용
복령의 대표적인 효능으로 체내의 필요 없는 수분과 습기를 체외로 빠르게 배출해 줍니다. 성인병의 주된 원인이 나트륨과 노폐물, 독소, 중금속 등을 이뇨작용을 통해 배출해줍니다.
또한, 독기를 제거해 주고 혈류개선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부종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한방에서는 수종, 임질, 설사 따위에 약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2. 진정효과
복령은 과당, 포도당, 천연 당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천연 각성제라 불릴 만큼 중추 신경을 자극하여 신경계를 활성화해줍니다.
그리고 엔도르핀, 세로토닌뿐만 아니라 행복 해루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스트레스, 불안감, 초조함, 우울감 등의 증상을 완화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일종의 청심환 같은 역할을 합니다.
3. 당뇨 예방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혈관으로 빠르게 흡수되고 이 과정에서 혈당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는데 이때 인슐린 분비가 필요합니다. 복령을 섭취하면 당질이 체내에서 소화되어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슐린 분비를 일정하게 유지하여 당뇨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4. 항암 효과
복령의 균핵에서 폐선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새로운 항암물질이 발견됐습니다. 복령은 여러 성인병의 주된 원인이 되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억제해 주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해주며 암세포의 전임과 증식을 억제해 줍니다.
5. 피부 미용
복령과 복령피의 추출물은 멜라닌 합성을 떨어트리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줍니다. 기능성 화장품의 재료로 사용되며 복령 가루를 꿀과 잘 섞어 팩으로 사용하면 주근깨 개선, 미백효과, 피부결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복령 부작용
독성이 없어 임산부도 섭취해도 될 만큼 무난한 약재지만 몸의 기가 허한 사람, 탈수 증상이 있는 사람, 소음인 체질인 사람이 기운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복령 먹는 법
복령은 주로 차로 많이 섭취합니다. 물 500mL 정도에 15g의 백복령을 넣어 물이 절반 정도 줄어들 때까지 끓여주고, 이후 약한 불로 끓여줍니다. 하루 2~3잔 드시면 위와 같은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복령 가루를 1티스푼 정도 물이나 음료와 같이 섭취하거나 꿀에 절여 물에 희석하여 섭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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